“늙은 남자에게 생긴 기적. 소년에게 깃든 파괴. 두 초인의 전쟁이 시작된다.”
《이누야시키: 히어로 VS 빌런》은
오쿠 히로야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SF 액션 히어로 영화입니다.
기계 몸이 되어버린 한 노인과 소년이 각자의 방식으로 인간성과 정의, 그리고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로,
기존의 슈퍼히어로 영화와는 차별화된 감성 + 철학적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
🎬 영화 정보
- 원제: いぬやしき (Inuyashiki)
- 감독: 사토 신스케
- 장르: SF, 액션, 드라마
- 개봉일: 2018년 4월 (일본 기준)
- 러닝타임: 약 127분
-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 출연진: 키나시 노리타게(이누야시키), 사토 타케루(시시가미 히로), 혼고 카나타, 니카이도 유타
1. 주요 등장인물
🔹 이누야시키 이치로 (키시나 노리타게)
58세의 회사원.
가족에게도 무시당하는 소심한 중년 남성.
말기 암 선고를 받은 날, 의문의 폭발과 함께 기계 몸으로 다시 태어난다.
초능력과 기계 장기를 얻은 그는 인간을 살리는 ‘히어로’로 거듭난다.
🔹 시시가미 히로 (사토 타케루)
고등학생.
이누야시키와 함께 같은 사고로 기계 몸이 된 또 다른 존재.
그러나 그는 **인간에 대한 분노로 살인을 일삼는 ‘빌런’**이 된다.
무표정한 얼굴 뒤에 차가운 광기를 숨기고 있다.
2. 줄거리 요약 – “하늘에서 떨어진 힘, 선택은 두 갈래였다”
말기 암 선고를 받은 58세 가장 이누야시키.
삶에 지쳐있던 그는 어느 날
공원에서 정체불명의 빛과 폭발에 휘말린 뒤
눈을 뜨자 완전한 기계 몸이 되어 있었다.
처음엔 당황하지만,
그 몸은 놀라운 능력을 가졌고,
그 힘으로 사람을 살리는 데 쓰기로 결심한다.
동시에,
같은 날 같은 장소에 있었던 고등학생 시시가미 히로 또한
기계 몸이 되어 초인이 되지만,
그는 이 힘으로 사람을 죽이며 쾌감을 느낀다.
- 가족을 죽이고
- 친구들을 위협하며
- 온라인상에서 무차별 살인을 저지르기 시작
그리고
결국 이누야시키는 히로를 막기 위해
정면으로 맞서기로 결심한다.
3. 결말 (스포 포함) – “이건 구원을 위한 싸움이다”
도쿄 한복판에서
이누야시키와 히로는 기계 초인의 능력을 이용한 격렬한 전투를 벌인다.
공중전, 레이저, 해킹 능력, 충격파 등
두 사람의 전투는 거대한 재난처럼 도심을 흔든다.
결국 이누야시키는 히로를 막아내지만,
히로 역시 마지막 순간, 유일하게 남은 인간적 감정을 드러내며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폭주를 멈춘다.
하지만 위기는 끝나지 않는다.
소행성이 지구를 향해 다가오는 사실이 드러나고,
이를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이누야시키뿐.
그는 자신의 몸을 우주로 날려 소행성을 막는 마지막 희생을 감행하며 전 인류를 구한다.
이누야시키는 사라졌지만, 그의 이름은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영웅으로 남는다.
4. 감상 리뷰 – “힘이 아니라,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하다”
✅ 히어로물의 새로운 해석
- 중년 남성이 주인공인 드문 설정
- 영웅과 빌런의 정의 vs 냉소 대결 구도가 신선
✅ 철학적인 주제
- 초능력이 생겼을 때, ‘사람을 살릴 것인가, 죽일 것인가’라는 극단적 대비
- 인간성과 공감 능력의 중요성 강조
✅ 강렬한 액션 + 일본 특유 감성
- CG는 과감하고 다소 만화적
- 공중전과 레이저 액션이 흥미롭고 시원함
- 그러나 끝엔 잔잔한 감동과 슬픔이 남음
5. 총평 – 슈퍼히어로가 되기 위해선, 먼저 ‘사람’이어야 한다
| 액션 몰입도 | ★★★★☆ |
| 드라마적 완성도 | ★★★★☆ |
| 연기력 | ★★★★☆ |
| 메시지 전달력 | ★★★★★ |
| 추천도 | 히어로물 좋아하는 분 + 색다른 감성 찾는 분께 강력 추천! |
6. 마무리
《이누야시키: 히어로 VS 빌런》은 강한 힘을 가진 두 존재가
완전히 다른 선택을 하는 이야기입니다.
세상을 구하는 건 젊음도, 강함도 아닌 진심과 책임감이라는 메시지가
잔잔한 감동으로 남는 영화예요.
색다른 슈퍼히어로 장르를 원하시거나, 가슴 뭉클한 히어로물을 찾는다면
《이누야시키》는 단연 추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