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원이 흔들리는 순간, 괴물이 깨어난다
《클로버필드 패러독스 (2018)》
줄거리 · 리뷰 · 결말 (스포일러 포함)
🎬 영화 정보
- 감독: 줄리어스 오나
- 장르: SF, 스릴러, 미스터리
- 개봉일: 2018년 2월 4일 (넷플릭스)
- 상영시간: 102분
- 출연:
- 구구 바샤로 – 해밀턴
- 다니엘 브륄 – 슈미트
- 크리스 오다우드 – 먼디
- 데이빗 오예로워 – 킬
- 장쯔이 – 탐
- 존 오티즈 – 몽크
1. 줄거리 요약
가까운 미래, 지구는 심각한 에너지 위기에 처해 세계가 전쟁 직전까지 내몰린 상태.
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 우주정거장 ‘셰퍼드’에서는 입자 가속기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
셰퍼드 승무원들은 실험을 통해 무한 에너지를 생성하려 하지만,
입자 가속기 가동 직후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다.
→ 우주정거장이 지구 궤도에서 사라지고,
→ 주변에는 전혀 다른 성운과 행성,
→ 심지어 정거장 벽에서 사람의 비명이 들리며 타인의 몸이 나타난다.
시간과 공간, 차원이 모두 뒤틀린 것이다.
2.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입자 가속기 실험은 우주 자체에 차원 붕괴(패러독스)를 일으켰고,
정거장은 평행우주의 또 다른 지구 근처로 이동해버린 것이다.
이곳에는 또 다른 지구와 또 다른 승무원들이 존재하며,
현실과 중첩되는 사건이 점점 더 강하게 나타난다.
이 과정에서:
- 팀원들은 하나둘씩 죽어간다.
- 기이한 현상(벽 속에서 몸이 나오고, 벌레가 튀어나오고, 손이 따로 움직이는 등)이 발생한다.
- 차원 간 정보가 교차하면서 지구에서 괴물이나 재앙이 발생한 정황이 비춰진다.
3. 주인공 해밀턴의 선택
해밀턴은 이 평행우주에서
죽은 자신의 아이가 여전히 살아 있는 또 다른 지구의 자신을 목격한다.
그곳에 남고 싶은 유혹을 느끼지만,
현실의 지구를 구하기 위해 실험을 완수하고 돌아가기로 결정한다.
결국 해밀턴과 슈미트는 기기를 다시 재가동해
정상적인 우주 위치로 돌아가고,
지구에 재진입하기 위해 귀환선을 타고 착륙한다.

4. 결말 (스포일러 포함)
지상에서는 해밀턴의 남편이 뉴스를 통해
귀환선을 태운 우주선이 돌아오고 있음을 알게 된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하늘을 가로지르며 강하하는 괴물의 그림자가 드러난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
귀환선이 지구 대기권을 통과하는 순간
구름을 뚫고 거대한 괴물이 등장하며
"클로버필드 세계관에서 괴물이 어떻게 생겨났는가"에 대한 기원을 암시하며 영화는 끝난다.
5. 리뷰
1) 장점
- 클로버필드 시리즈의 세계관을 넓힌 야심작
- 패러독스, 차원 충돌, 평행우주 등의 흥미로운 SF 소재
- 차가운 우주 속 긴장감과 스릴러적 연출
2) 단점
- 과학적 설정이 모호하고, 설명이 불충분
- 시리즈 팬이 아니라면 이질적인 내용에 혼란스러울 수 있음
- 주인공 중심 서사 외에 팀원들의 캐릭터 깊이가 부족함
- 괴물의 등장 자체는 짧고 후반부에 집중, 기대에 비해 임팩트 약하다는 평도 있음
6. 총평
| SF 설정 흥미도 | ⭐⭐⭐⭐ |
| 서스펜스 & 미스터리 | ⭐⭐⭐⭐ |
| 클로버필드 세계관 연결성 | ⭐⭐⭐⭐☆ |
| 캐릭터 몰입도 | ⭐⭐⭐ |
| 대중성 | ⭐⭐⭐ |
🎯 한줄평
“차원이 흔들릴 때, 괴물도 깨어난다. 클로버필드의 퍼즐은 여기서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