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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사율 100% 바이러스, 단 하루 만에 도시는 봉쇄됐다. 영화 "감기" 리뷰!

by 꽃길♡ 2025.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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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기 포스터

“기침 한 번에 생사가 갈린다. 도시는 무너지고, 사람은 본색을 드러낸다.”

《감기》는 경기도 분당에서 시작된 정체불명의 치명적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되며 사회 시스템 전체가 마비되는 재난을 그린 영화입니다.

2013년 개봉 당시엔 다소 과장된 설정이라 여겨졌지만, 이후 실제 팬데믹(코로나19)을 겪은 관객들에겐
놀라울 정도로 현실적인 예언적 영화
로 재조명되었죠.


🎬 영화 정보

  • 제목: 감기 (Flu)
  • 감독: 김성수
  • 장르: 재난, 스릴러, 드라마
  • 개봉일: 2013년 8월 14일
  • 러닝타임: 121분
  •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 출연진: 장혁, 수애, 박민하, 유해진

1. 주요 등장인물

🔹 강지구 (장혁)

119 구조대원.
사명감 있고 정의로운 성격.
초기 환자들을 구하려다 바이러스 확산의 현실과 마주하게 된다.
치료제 개발을 위해 딸을 지키려는 수애와 협력한다.

🔹 김인해 (수애)

전염병 연구기관 바이러스 전문의.
혼자 딸을 키우며 살고 있는 과학자.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 정부와 시민 사이에서 고군분투한다.

🔹 미르 (박민하)

인해의 딸.
바이러스에 감염되지만, 자연 항체를 지닌 유일한 생존자로 밝혀진다.
치료제 개발의 핵심 키가 된다.


2. 줄거리 요약 – “단 하루 만에, 모든 게 무너졌다”

어느 날 태국에서 불법 이민자들을 태운 컨테이너가 분당에 도착한다.
그 안에는 이미 정체불명의 고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체들이 있었고,
이 바이러스는 순식간에 지역 주민들에게 급속도로 퍼지기 시작한다.

초기에는 단순 독감으로 오인되지만, 감염자는 고열·내출혈·급사,
심지어 치사율 100%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바이러스는 순식간에 분당 전역으로 퍼지고,
정부는 도시 전체를 봉쇄하며 감염자와 비감염자 모두를 격리·통제하기 시작한다.

이 와중에 감염자였던 인해의 딸 미르가 자연 면역 항체를 갖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정부는 미르를 확보해 치료제 개발의 실마리로 삼으려 한다.

그러나, 정부는 미르의 생존보다 데이터 확보와 감염 차단을 우선시하며
도덕적 붕괴와 정치적 결정이 벌어지고, 지구와 인해는 딸을 지키기 위한 사투를 벌인다.


3. 결말 (스포 포함) – “살리고 싶은 사람, 지켜야 할 가치”

도시는 공포와 아비규환 속에서 점점 붕괴하고,
정부는 감염자 전체를 제거하려는 최후의 선택을 시도한다.

하지만 지구와 인해는 감염자 속에 있는 항체 보유자 미르의 존재를 알리며
“그녀는 치료제의 희망”이라는 사실을 외친다.

군부가 발포 명령을 거부하고,
현장에서 미르의 항체가 실시간으로 효과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극적으로 참사는 멈춘다.

결국 바이러스는 미르의 항체를 기반으로 한 치료제 개발
점차 통제되기 시작하며, 정부의 비윤리적 대응은 비판 속에 정리된다.


4. 감상 리뷰 – 바이러스보다 무서운 건 '인간의 이기심'

✅ 현실감 있는 재난 묘사

  • 폐쇄된 도시, 마스크 착용, 감염자 색출, 공포 확산 등
  • 코로나19 이후 재조명되며 “너무 현실적인 영화”로 재평가

✅ 장혁 × 수애의 긴장감 있는 감정선

  • 영웅적이지 않지만 현실적으로 고군분투하는 구조대원과 의사
  • 딸을 지키려는 엄마의 감정선이 몰입도 높임

✅ 인간의 도덕성과 시스템 비판

  • 감염자 색출 과정에서의 비인간적 대우
  • 생명보다 정치가 우선되는 정부 시스템 풍자
  • “누구를 위해, 어떻게 싸워야 하는가”를 묻는 영화

5. 총평 – 2013년에 예언된 2020년(코로나)

항목평가

 

긴장감 ★★★★☆
감정선 몰입도 ★★★★☆
메시지 전달력 ★★★★☆
사회적 공감도 ★★★★★
추천도 팬데믹, 재난영화 좋아하는 분께 강력 추천

 

6. 마무리

《감기》는 단순한 재난 영화가 아닙니다.
그 안엔 바이러스보다 더 빠르게 번지는 공포와,
그 공포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 본성
이 담겨 있어요.

결국, 사람을 살리는 건 약이 아니라 연대와 용기라는 메시지를 남깁니다.

 

지금 이 시대, 더 깊은 공감과 묵직한 여운을 주는 《감기》는 지금 봐야 더 강하게 느껴지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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