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지 않는 인간이 존재한다면, 그는 인간일까, 실험체일까?"
“죽지 않는 존재 ‘아인’의 탄생, 그리고 인간 세계를 향한 반격이 시작된다.”
《아인》은 사쿠라이 가몬의 인기 SF 만화를 실사화한 영화로,
죽음을 반복하며 되살아나는 **'아인(Demi-Human)'**의 존재를 둘러싼
국가, 군, 인간성, 복수를 담은 SF 액션 스릴러입니다.
살아있는 한 실험당해야 하는 운명,
그리고 그 운명을 거부하고 맞서는 생존과 해방의 이야기가 강도 높은 액션과 철학적 질문으로 펼쳐집니다.
🎬 영화 정보
- 제목: 아인 (Ajin: demi-human)
- 감독: 모토히로 카츠유키
- 장르: SF, 액션, 스릴러
- 개봉일: 2017년 9월 (일본)
- 러닝타임: 109분
-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 출연진: 사토 타케루, 아야노 고, 하마베 미나미, 시노하라 유, 치바 유다이 외
1. 주요 등장인물
🔹 나가이 케이 (사토 타케루)
의대생.
의료인의 꿈을 품고 있던 평범한 청년이었지만
교통사고로 죽은 후 되살아나면서 ‘아인’이라는 존재로 각성.
국가의 실험체가 되지 않기 위해 도망치고
아인 테러리스트인 사토에게 협력 또는 저항의 기로에 선다.
🔹 사토 (아야노 고)
전직 군인.
아인이며, 인간 사회에 강한 복수심을 품은 무자비한 반(反)인류 테러리스트.
자신과 같은 아인을 군사적 무기로 활용하고 사회 질서를 전복하려는 인물.
🔹 시모무라 이즈미 (하마베 미나미)
정부 특수기관의 요원.
아인을 감시하고 추적하는 임무를 수행하며
케이와 사토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인물.
2. 줄거리 요약 – “죽지 않는 몸, 정부는 그것을 원한다”
세계 곳곳에서 죽지 않는 존재, ‘아인’이 발견되고
그들은 정부의 실험 대상으로 비밀리에 관리된다.
의대생 나가이 케이는 평범한 일상을 살던 중 교통사고로 죽지만
곧 다시 살아나며 자신이 아인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후, 정부는 그를 체포해 무자비한 실험을 반복하고
그를 인간 이하의 존재로 취급한다.
그러나 아인 테러조직의 리더 사토가 케이를 구출하며
“인류에게 복수하라”고 권한다.
하지만 케이는 폭력을 통한 혁명이 아닌, 이성을 통한 저항을 택한다.
3. 결말 (스포 포함) – “죽어야 싸울 수 있는 전쟁”
사토는 정부 고위층 암살과 테러를 감행하며 ‘아인의 권리 회복’을 주장하지만
그 방법은 지나치게 폭력적이고 살상적이다.
이에 반해 케이는 사토를 막기 위해
자신의 불사 능력과 ‘IBM’(아인의 그림자 병기)를 조종하며
치밀한 전략으로 맞선다.
극적인 마지막 전투에서 케이는 반복된 죽음과 부활을 이용해 사토를 궁지로 몰아넣고,
결국 사토를 정부에 넘기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영화는 사토가 여전히 또 다른 수를 숨기고 있을 가능성을 암시하며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4. 감상 리뷰 – 불사(不死)는 축복이 아니라, 고통이다
✅ 강도 높은 SF 액션 연출
- 슬로모션, 폭발, 총격전 등
- 만화 특유의 하이 텐션 액션을 훌륭하게 구현
✅ ‘죽을 수 없는 존재’에 대한 철학적 고민
- 인간성을 유지하기 위한 조건은 '죽음'일까?
- 죽음을 겪지 않으면 삶은 어떻게 변할까?
✅ 사토 타케루 & 아야노 고의 투톱 대결
- 케이의 내면적 고뇌와
- 사토의 폭주형 카리스마가
선과 악의 명확한 대조로 극의 긴장감 유지
✅ 만화보다 현실적인 질감
- 실사 영화답게 감정선이 절제되어 있고,
- 일본 SF 특유의 차가운 감성과 사회비판도 살아 있음
5. 총평 – "인간이길 원하는 괴물 vs 괴물이 된 인간"
| 액션 몰입도 | ★★★★☆ |
| 연기 & 캐릭터 | ★★★★☆ |
| 철학적 메시지 | ★★★★☆ |
| CG & 연출 완성도 | ★★★★☆ |
| 추천도 | 일본 SF/히어로물 좋아하는 분께 강력 추천! |
6. 마무리
《아인》은 “죽지 않는 몸이 주는 고통”과 그로 인해 인간성을 잃어가는 과정을
강렬한 액션과 함께 보여주는 SF 히어로 영화입니다.
케이는 인간으로 남고 싶었고, 사토는 인간에게 복수하고 싶었다.
그리고 이 둘의 충돌이 영화의 핵심이자 감동입니다.
생존, 정의, 복수…
무겁지만 빠르고 시원한 액션을 원하신다면 《아인》은 꽤 완성도 있는 선택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