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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매니아를 위한 영화 "쿼린턴 1,2" 리뷰!!(잔인한거 없음)

by 꽃길♡ 2025.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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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런틴(Quarantine) 시리즈는 감염병으로 인해 격리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공포와 생존을 그린 영화 시리즈입니다.

 

총 두 편이 제작되었습니다

간략한 소개

1. 쿼런틴 (2008) - 스페인 영화 REC(2007)의 미국 리메이크 작품으로,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감염 사태를 취재하던 기자와

주민들이 격리되면서 벌어지는 공포를 담고 있습니다. 핸드헬드 카메라 기법을 활용해 실시간 몰입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2. 쿼런틴 2: 죽음의 공항 (2011) - 1편과는 달리 원작 REC 시리즈와 연결되지 않는 독자적인 후속작입니다. 감염이 확산된 항공기와 공항 터미널을 배경으로, 승객과 승무원들이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바이러스의 기원이 종말론적 교파와 연관되어 있다는 설정이 추가되었습니다.

이 시리즈는 제한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긴장감 넘치는 상황과 감염의 공포를 효과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입니다. 공포 영화 팬이라면 한 번쯤 감상해볼 만하겠네요!

 

영화 쿼린턴1 포스터

쿼런틴 (2008)》 – 밀폐된 아파트의 악몽

요약

젊은 TV 리포터 안젤라는 소방서의 야간근무를 밀착 취재하기 위해 카메라맨 스콧과 동행 취재를 나선다. 평범해 보이던 그들의 밤은 한 아파트 단지의 신고 출동과 함께 완전히 뒤바뀐다.
도착한 현장에서 한 노부인이 미친 듯이 사람을 공격하고, 소방관과 경찰이 물려 감염되기 시작한다. 그 순간, 정부는 건물 전체를 외부와 완전히 단절시켜버린다.
그 누구도 나갈 수 없고, 구조 요청도 할 수 없다.


스토리 상세 줄거리 (스포일러 포함)

1. 야간 출동, 첫 번째 이상

 1)기자 안젤라는 로컬 방송 취재 중이다.

 2)소방관들과 함께 평소처럼 출동한 아파트 현장.

 3)낡고 조용한 건물. 하지만 거주자들은 뭔가를 두려워하고 있다.

 

2. 첫 번째 감염

 1) 3층의 노부인이 괴이한 비명을 지르고, 공격적 행동을 보인다.

 2) 소방관이 달려가 제압하려다 그녀에게 목을 물린다.

 3) 경찰과 소방관마저 하나둘 감염되어 간다.

 

3. 격리 개시

 1) 건물은 군과 CDC(질병통제센터)에 의해 전면 봉쇄된다.

 2) 출입문은 용접으로 밀봉되고, 외부와의 연락은 차단된다.

 3) 모든 주민과 취재진은 그 안에 갇히게 된다.

 

4. 점점 감염되어 가는 사람들

 1) 어린 여자아이, 아파트 관리인, 경찰, 소방관 등

 2) 점차 다수가 감염되어 좀비화한다.

 3) 바이러스는 타액/피를 통해 퍼지며, 감염 속도는 매우 빠르다.

 

5. 비밀 실험의 흔적

 1) 안젤라는 최상층 폐쇄된 다락방 같은 공간에서 수상한 흔적을 발견한다.

 2) 거기엔 이상한 신문 스크랩, 실험기록, 가톨릭 상징, 병리 샘플들이 널려 있다.

 3) 점점 이 바이러스는 단순한 전염병이 아니라 생화학 무기 실험 또는 종교적 배경을 가진 인공적 바이러스임을 암시.

 

6. 최후의 장면

 1) 감염자들과 끝까지 사투를 벌인 안젤라는, 암흑 속에서 카메라만으로 앞을 보며 움직인다.

 2) 결국 정체불명의 감염체에게 끌려가며 화면이 꺼진다.

 3) 영화는 화면이 바닥에 떨어지고, 조용히 사라지는 카메라 시점으로 마무리된다.


영화 쿼린턴1 스틸컷

리뷰 및 감상평

 

1. 파운드 푸티지의 긴장감 최고조

실제 뉴스 카메라 시점으로 전개되는 형식은
공포의 현장에 직접 들어온 듯한 생생한 현장성을 만들어낸다.

 

2. 소름 끼치는 연출
감염자들의 움직임은 비정상적으로 빠르고 광폭하다.
갑자기 튀어나오는 장면이 많아 깜짝 놀라는 순간이 여럿 있다.

 

3. 실제 재난 현장을 보는 듯한 리얼리즘
경찰, 소방관, 주민들이 보여주는 공포와 갈등은
마치 실제로 무너져가는 사회 단면을 보는 것 같다.

 

4. 불쾌하고, 답답하고, 무력한 분위기
통제불능의 바이러스, 정부의 비밀주의, 생존자들의 심리 붕괴.
전체적으로 매우 암울하고 절망적인 분위기가 지배한다.


영화 쿼린턴2 스틸컷

쿼런틴 2: 터미널 (2011) – 이젠 하늘에서도 퍼진다

요약

1편에서 퍼진 바이러스가 공항을 거쳐 항공기 안으로 퍼진다.
승객 중 한 명이 돌변하면서, 여객기는 비상 착륙 후 폐쇄된 터미널로 격리된다.
이제 그들은 생존을 위해 끝없는 좀비와 바이러스의 위협에 맞서야 한다.


스토리 상세 줄거리 (스포일러 포함)

1. 밤비행기

 1) LA에서 출발한 비행기. 평온한 승객들 사이에 수상한 행동을 보이는 남성이 등장한다.

 2) 남자는 갑자기 구토와 발작 후 좀비로 변이, 승무원을 공격.

 

2. 비상 착륙

 1) 기장은 공항 근처로 긴급 착륙 후, 항공 당국은 탑승객 전원을 터미널 창고로 격리시킨다.

 

3. 감염자의 확산

 1) 전염은 순식간이다. 봉쇄된 곳에서 감염자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생존자들은 도망친다.

 2) 서로를 의심하고, 점점 인간성은 붕괴된다.

 

4. 바이러스의 진실

 1) 2편에서는 바이러스가 생화학 테러를 위해 고의로 개발된 것임이 명확히 밝혀진다.

 2) 실험체 중 하나가 감염 상태로 비행기에 올라탔고, 퍼뜨리려는 의도가 있었다.

 

5. 결말

 1) 일부 생존자들이 터미널을 탈출하지만, 감염자 중 한 명이 다른 도시로 향하는 차량에 몰래 타는 장면으로 끝난다.

 2) 즉, 바이러스는 막을 수 없이 퍼지고 있음을 암시하며 마무리.


리뷰 및 감상평

 

- 파운드 푸티지 없음 → 긴장감은 다소 줄어듦
1편의 생생한 카메라 시점이 빠지자, 긴박감이 약해졌다.

 

- 바이러스 설정이 더 명확해짐
1편에서는 종교 + 실험 의혹 등으로 모호했지만,
2편에서는 정부의 생화학 무기 개발이라는 설정으로 정리된다.

 

- 감염자 디자인은 여전히 위협적
눈이 충혈되고, 미친듯이 달려드는 감염자들로 인해 여전히 ‘공포의 촉감’은 살아 있다.

 

- 스토리 완성도는 다소 평범
1편의 미스터리와 비극성이 줄고, 대신 일반적인 좀비 탈출극 분위기로 바뀌었다.


 

결론 – “감염보다 더 무서운 건 ‘고립’이다.”

쿼런틴 시리즈는 단순한 좀비물이 아니라,
공포의 공간을 ‘사회적 단절’과 ‘정보 통제’로 설정한 지능형 감염 호러입니다.

 

- 인간이 자신을 믿지 못할 때 얼마나 쉽게 무너지는지를 보여주고, 감염된 자뿐 아니라

공포에 질린 비감염자들의 폭력성도 조명합니다.파운드 푸티지 형식의 1편은 특히나

리얼한 ‘현장감 있는 공포 체험’을 제공하죠.


마지막 추천

- 공포영화 마니아라면 반드시 1편을 먼저 보시길 권합니다.

- 2편은 세계관을 확장하지만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 원작인 스페인 영화 《REC》 시리즈도 걸작 호러로 평가받으며,

특히 1~2편은 쿼런틴과 같은 설정에 종교적 해석까지 얹혀 더욱 깊이 있는 공포를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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