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The Devil Wears Prada)는 2006년 개봉한 영화로, 로렌 와이스버거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뉴욕의 패션 업계를 배경으로, 한 초보 직장인의 성장 이야기와 꿈을 향한 도전, 그리고 직업과 삶의 균형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개봉과 동시에 큰 인기를 끌며, 전 세계적으로 3억 2천만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메릴 스트립이 연기한 미란다 프리슬리 캐릭터는 영화 역사상 가장 강렬한 여성 캐릭터 중 하나로 손꼽히며, 앤 해서웨이 역시 이 작품을 통해 할리우드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줄거리
주인공 앤드리아(앤디) 삭스(앤 해서웨이)는 저널리스트를 꿈꾸며 뉴욕으로 온 대학 졸업생입니다. 그녀는 언론계에서 인정받고 싶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우연한 기회로 세계적인 패션 잡지 런웨이(Runway)의 편집장 미란다 프리슬리(메릴 스트립)의 비서 면접을 보게 되고, 그녀의 보조 비서로 채용됩니다.
그러나 문제는 앤디가 패션에 대한 관심이 전혀 없다는 것. 헐렁한 스웨터와 투박한 신발을 신고 있는 그녀는 런웨이 직원들 사이에서 눈에 띄게 ‘촌스러운’ 존재입니다. 반면, 그녀의 동료인 에밀리(에밀리 블런트)는 완벽한 스타일과 날카로운 성격으로 미란다의 최측근으로 자리하고 있으며, 앤디를 경쟁자로 여기고 무시합니다.
미란다 프리슬리 – 패션 업계를 지배하는 악마 같은 상사
미란다는 단순한 편집장이 아니라, 패션 업계를 지배하는 살아있는 전설입니다. 그녀가 한마디 하면 전 세계 패션 트렌드가 바뀔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완벽주의자이며, 직원들에게도 똑같은 수준을 요구합니다.
앤디는 미란다의 끝없는 요구와 압박 속에서 지쳐 가고, 비서로서의 능력을 의심받습니다. 업무량은 엄청나고, 실수라도 하면 차가운 눈빛과 함께 모욕을 당합니다. 예를 들어, 미란다는 앤디에게 ‘해리 포터 원고 원본’을 구해 오라는 터무니없는 지시를 내리기도 합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리뷰 - 관객과 평단의 반응
① 연기력: 메릴 스트립의 독보적인 카리스마
이 영화에서 가장 큰 호평을 받은 부분은 단연 메릴 스트립의 연기입니다.
- 그녀가 연기한 미란다 프리슬리는 냉혹하지만 동시에 압도적인 존재감을 가진 인물입니다.
- 대사를 많이 하지 않아도, 그녀의 한숨과 눈빛, 그리고 말투 하나하나가 캐릭터의 권위와 영향력을 완벽하게 표현합니다.
- 실제로 메릴 스트립은 이 영화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② 화려한 패션과 스타일링
- 영화 속 의상들은 모두 세계적인 디자이너 브랜드 제품으로 구성되었습니다.
- 프라다, 샤넬, 돌체앤가바나, 발렌티노 등 다양한 명품 브랜드의 의상과 액세서리가 등장합니다.
- 특히 앤디의 스타일 변화 과정은 영화의 주요한 포인트 중 하나로, 패션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습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결말과 의미
① 미란다를 닮아가는 앤디, 그리고 그녀의 선택
앤디는 미란다의 비서로서 완벽해졌지만, 그녀의 행동과 사고방식이 점점 미란다를 닮아갑니다. 결국, 파리 패션 위크에서 미란다가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동료를 희생시키는 냉혹한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를 지켜보던 앤디는 충격을 받습니다. 자신도 결국 미란다처럼 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녀는 고민 끝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미란다를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② 미란다의 마지막 미소 – 그녀의 속마음은?
앤디가 떠난 후, 미란다는 차 안에서 신문을 읽다가 앤디를 발견하고 살짝 미소를 짓습니다.
- 이 장면은 여러 해석이 가능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미란다가 앤디를 인정하는 순간이라고 말합니다.
- 비록 떠났지만, 그녀는 끝까지 자신의 원칙을 지키며 당당하게 자기 길을 선택했습니다.
결론: 다시 봐도 매력적인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단순한 패션 영화가 아닙니다.
- 직장 생활과 성공의 의미,
- 삶과 커리어의 균형,
- 그리고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과정
이 모든 것이 담긴 작품입니다. 지금 다시 보아도 여전히 많은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