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스가 시속 50마일 이하로 떨어지면, 터진다.”
《스피드》는 시속 50마일 이상을 유지하지 않으면 폭발하는 폭탄 버스를 소재로 한 액션 스릴러로,
한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속도감 있는 전개와 주인공들의 극한 상황에서의 인간미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당시 무명에 가까웠던 키아누 리브스와 산드라 블록을 단숨에 스타로 만든 90년대 액션 영화의 상징이죠.
🎬 영화 정보
- 제목: 스피드 (Speed)
- 감독: 쟝 드 봉 (Jan de Bont)
- 장르: 액션, 스릴러
- 개봉일: 1994년 6월 (한국 개봉: 1994년 8월)
- 러닝타임: 116분
- 출연진: 키아누 리브스, 산드라 블록, 데니스 호퍼, 제프 다니엘스
1. 주요 등장인물
🔹 잭 트래번 (키아누 리브스)
로스앤젤레스 경찰특공대 SWAT 소속.
침착하면서도 용기 있는 인물.
위기의 버스를 타고, 승객을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인다.
🔹 애니 포터 (산드라 블록)
버스에 우연히 탑승하게 된 민간인.
버스 운전기사가 부상당하면서 직접 운전대를 잡는 인물.
위기 속에서도 재치와 침착함으로 활약한다.
🔹 하워드 페인 (데니스 호퍼)
전직 경찰 출신의 테러범.
사회에 대한 분노로 버스를 이용한 폭탄 테러를 벌이며 경찰과 대결한다.
🔹 해리 템플 (제프 다니엘스)
잭의 파트너.
내부 수사를 담당하며 하워드의 신원과 위치를 추적한다.
2. 줄거리 요약 – “달려야 산다”
잭과 해리는 초고층 엘리베이터에 설치된 폭탄 사건을 해결하며
테러범 하워드 페인과 맞붙는다.
그를 사살했다고 믿었지만, 그는 생존해 더 강력한 복수를 준비한다.
며칠 후, 하워드는 로스앤젤레스 시내 버스에 폭탄을 설치하고 잭에게 연락한다.
“버스가 시속 50마일(약 80km/h) 이하로 떨어지면 폭발한다.”
잭은 간신히 해당 버스에 탑승하고, 우연히 승객으로 타고 있던 애니가 운전대를 잡게 되면서
두 사람은 50마일의 생존 질주를 시작한다.
경찰은 하워드를 추적하는 한편, 잭과 애니는 혼란 속에서도 승객을 구하고, 버스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인 대응을 펼친다.

3. 결말 (스포 포함) – “속도보다 더 빠른 두뇌전”
하워드는 잭과 경찰을 계속 속이며 몸값을 챙겨 달아나려 하지만,
해리와의 수사 끝에 은신처가 드러나고 해리는 사망한다.
잭은 버스를 미완공 고속도로에서 도약(!)시키는 극단적인 선택으로 위기를 넘기고,
모든 승객을 안전하게 탈출시킨다.
하지만 하워드는 애니를 인질로 잡고 지하철로 도주한다.
잭은 그를 추격해 지하철 내에서 결전을 벌이고, 결국 하워드를 제거한 뒤
애니와 함께 탈선한 지하철에서 탈출하며 영화는 마무리된다.
4. 감상 리뷰 – “속도만큼 짜릿한 스토리 전개”
✅ 현실감 있는 액션
- 실제 도로에서 촬영한 버스 추격씬, 고속 질주, 도약 장면 등
- 과장되지 않고 현실적이면서도 극적인 긴장감 유지
✅ 캐릭터 조합의 시너지
- 키아누 리브스의 차분한 영웅상
- 산드라 블록의 당차고 인간적인 매력
- 둘의 케미가 영화의 중심
✅ 악역 하워드의 존재감
- 데니스 호퍼의 연기는 단순한 악당을 넘어서 불만과 좌절이 뒤섞인 인간적인 악당을 보여줌
✅ ‘속도’에 담긴 메시지
- 단순한 액션이 아닌, 위기 상황에서 냉정함, 협동, 희생이 어떻게 발휘되는지를 잘 보여줌
5. 총평 – 90년대 액션 영화의 레전드
| 액션 몰입도 | ★★★★★ |
| 연기력 & 케미 | ★★★★★ |
| 서스펜스 구성 | ★★★★☆ |
| 스토리 탄탄함 | ★★★★☆ |
| 추천도 | 지금 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은 전설의 액션 스릴러! |
6. 마무리
《스피드》는 단순한 액션을 넘어, 속도와 긴장 속에서 피어나는 사람들의 협동, 감정, 용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한정된 공간, 제한된 시간, 그리고 단 하나의 규칙이 만든 숨 막히는 드라마.
속도감 넘치는 전개와 한순간도 놓칠 수 없는 전율을 원하신다면,
《스피드》는 여전히 최고의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