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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 최고의 액션 영화 "원티드" 줄거리 리뷰!!

by 꽃길♡ 2025.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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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원티드 포스터

2008년 개봉한 영화 원티드(Wanted)는 평범한 회사원이 전설적인 암살자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액션 영화입니다. 팀 버튼 감독의 나이트메어 비포 크리스마스 제작에 참여했던 티무르 베크맘베토프가 연출을 맡았으며, 독특한 연출 기법과 화려한 액션 장면으로 많은 관객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영화는 마크 밀러의 동명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하지만, 원작과 상당히 다른 전개를 보입니다. 특히 영화 속 총알 휘어 쏘기라는 독창적인 설정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은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입이떡..신선했었죠)

1. 줄거리: 평범한 청년에서 전설적인 암살자로

1) 무기력한 회사원의 일상

주인공 웨슬리 깁슨(제임스 맥어보이)은 시카고에서 평범한 사무직 회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의 삶은 무기력하기만 합니다. 상사는 그를 무시하고, 여자친구는 그의 절친과 바람을 피우고 있으며, 웨슬리는 불안증과 스트레스로 인해 약을 먹으며 살아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편의점에서 의문의 여성 폭스(안젤리나 졸리)를 만나게 됩니다. 폭스는 그에게 "네 아버지는 전설적인 암살자였고, 너 또한 그의 능력을 이어받았다"고 말합니다. 웨슬리는 믿지 못하지만, 곧바로 킬러 크로스가 나타나 그를 죽이려 하면서 상황은 급변합니다.

2) 프래터니티와 혹독한 훈련

폭스는 웨슬리를 프래터니티(Fraternity)라는 비밀 암살자 조직으로 데려갑니다. 프래터니티는 천 년 전부터 내려온 전통을 가진 비밀 결사로, 특정한 암살 명령을 수행하는 역할을 합니다.

조직의 수장인 슬론(모건 프리먼)은 웨슬리에게 "네 아버지를 죽인 자는 크로스이며, 너는 그의 복수를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웨슬리는 믿기 어려워하면서도 자신의 인생을 바꿔보기 위해 훈련을 시작합니다.

훈련은 혹독합니다. 웨슬리는 매일 맞고, 피투성이가 되며, 총을 제대로 쏘지도 못합니다. 하지만 점차 그의 잠재된 능력이 발현되기 시작합니다. 특히 그는 총알을 곡선으로 휘어 쏘는 ‘커브드 불릿’ 기술을 익히게 되고, 점점 뛰어난 암살자로 변해갑니다.

3) 첫 번째 임무와 반전의 시작

웨슬리는 점점 프래터니티의 일원으로서 능력을 인정받게 되고, 마침내 크로스를 암살하는 임무를 맡게 됩니다. 그는 크로스를 추적하던 중 기차 안에서 치열한 총격전을 벌이게 되는데, 예상치 못한 순간 크로스가 그에게 충격적인 진실을 알립니다.

사실 크로스는 그의 아버지였던 것입니다. 프래터니티는 웨슬리를 속였고, 크로스는 오히려 프래터니티의 잘못된 암살 시스템을 막으려 했던 인물이었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웨슬리는 충격을 받지만, 결국 크로스를 죽이게 됩니다.

크로스가 죽기 전 남긴 마지막 말은 웨슬리의 머릿속을 계속 맴돕니다. "넌 그들에게 이용당하고 있다."

2. 영화 리뷰: 스타일리시한 액션과 논란

1) 강렬한 액션과 독창적인 연출

영화 원티드는 기존 헐리우드 액션 영화와 차별화된 독창적인 연출을 보여줍니다. 총알을 휘어 쏘는 장면, 슬로우 모션을 활용한 화려한 액션 시퀀스, 비현실적인 카메라 워크 등이 눈길을 끌죠.

안젤리나 졸리의 강렬한 액션 연기도 인상적입니다. 그녀는 폭스를 연기하며 고유의 카리스마를 뽐냈고, 제임스 맥어보이 또한 평범한 회사원에서 암살자로 변해가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연기했습니다.

2) 원작과의 차이로 인한 논란

원티드는 마크 밀러의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하지만, 영화화되면서 상당한 변화를 겪었습니다. 원작에서는 초능력을 가진 악당 조직이 주요 배경이지만, 영화에서는 현실적인 암살 조직으로 바뀌었죠.

3) 과장된 설정과 개연성 문제

비현실적인 설정도 논란이었습니다. 특히 총알을 휘어 쏘는 설정은 멋지지만,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장면이라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또한, 주인공이 너무 쉽게 암살자로 성장한다는 점도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3. 결말: 충격적인 반전과 웨슬리의 선택

웨슬리는 크로스의 죽음 후 프래터니티가 자신을 이용했음을 깨닫고, 조직을 무너뜨리기로 결심합니다. 그는 조직의 본부로 잠입해 폭스를 비롯한 다른 암살자들과 싸우고, 마침내 슬론을 대면합니다.

그때 폭스는 웨슬리의 편에 서서 슬론을 죽이려 하지만, 슬론은 프래터니티의 전통을 이용해 다른 암살자들을 설득합니다. "너희의 이름도 이미 직조된 운명 속에 있다"고 말하며 그들을 조종하려 하죠.

하지만 폭스는 이를 거부하며, 총알 한 발로 방 안에 있는 모든 암살자들을 제거합니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웨슬리에게 미소를 짓고,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웨슬리는 혼자 남게 되지만, 결국 슬론을 처치하고 프래터니티를 완전히 무너뜨립니다. 영화는 웨슬리가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장면으로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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