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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드린 대가는 오직 죽음뿐, 영화 "콜드 체이싱" 리뷰!

by 꽃길♡ 2025.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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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콜드 체이싱 포스터

아들을 죽인 자들을 눈 속에서 쓸어버린다

《콜드 체이싱 (Cold Pursuit, 2019)》

줄거리 · 리뷰 · 결말 총정리 (스포일러 포함)


🎬 영화 기본 정보

  • 원제: Cold Pursuit
  • 감독: 한스 페터 몰란드
  • 장르: 범죄, 액션, 블랙 코미디, 복수극
  • 개봉일: 2019년 2월
  • 러닝타임: 118분
  • 주연:
    • 리암 니슨 – 넬스 콕스먼
    • 톰 베이트먼 – 바이킹
    • 로라 던 – 그레이스 콕스먼

※ 노르웨이 영화 《사라진 밤(In Order of Disappearance, 2014)》의 미국 리메이크작입니다.


1. 줄거리 요약

콜로라도의 설산 마을, 스노우 플로우.
넬스 콕스먼(리암 니슨)은 눈을 치우는 제설차 운전사이자,
지역에서 ‘올해의 시민상’까지 받은 성실한 가장이다.

하지만 어느 날,
아들 카일이 마약 과다복용으로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모든 것이 무너진다.
문제는 — 카일은 마약에 손도 대지 않는 아이였다는 것.

넬스는 이 사건이 단순 사고가 아닌 타살임을 직감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복수를 시작한다.

그는 마피아 조직원들을 한 명씩 납치·살해하면서
마약 카르텔의 보스 ‘바이킹’의 조직을 무너뜨려 간다.
하지만 복수는 복수를 낳고,
다른 갱단(아메리카 원주민 갱단)까지 개입하면서
눈 속의 피바람이 걷잡을 수 없이 퍼져간다.


2. 리뷰

 리암 니슨표 복수극, 그러나 ‘뻔하지 않다’

겉으로 보기엔 또 하나의 리암 니슨 액션 복수물처럼 보인다.
하지만 《콜드 체이싱》은 단순히 진지한 영화가 아니다.

이 영화는 잔인함과 블랙 코미디, 시체와 눈밭,
복수와 허무함이 묘하게 공존하는 복수극이다.


 

 액션은 적지만, 여운은 길다

이 영화는 총격이나 격투보다 침착한 살인과 처절한 감정선에 더 집중한다.
리암 니슨은 목소리 톤을 거의 바꾸지 않지만,
그 무표정 속의 분노가 꽤나 무섭다.


영화 콜드 체이싱 스틸컷

3. 결말 (스포일러 포함)

넬스는 바이킹의 조직을 완전히 무너뜨리기 위해
바이킹의 아들을 납치한다.

이 사건으로 인해
바이킹은 아메리카 원주민 갱단과의 전면전까지 유발하고,
그 결과 서로가 서로를 죽이는 전쟁터가 된다.

바이킹은 마지막 순간까지 넬스를 죽이려 하지만,
그는 결국 다른 갱단의 총에 맞아 잔인하게 죽임을 당한다.

넬스는 목적을 이뤘고,
또다시 조용히 눈을 치우는 삶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
넬스와 함께 일하던 제설차 기사가
뜻밖의 상황에서 또다른 복수의 대상에게 살해당하면서 영화는 끝난다.


4. 총평

항목평가
액션 몰입도 ⭐⭐⭐⭐
블랙 코미디 ⭐⭐⭐⭐☆
연출 독창성 ⭐⭐⭐⭐
감정선/분위기 ⭐⭐⭐⭐☆
대중성 ⭐⭐⭐

한줄평
“눈처럼 차가운 복수, 그 끝엔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다만 피와, 허무함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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